Home > 커뮤니티 > 더씨엘 칼럼
'지방'의 과도한 축적이 비만입니다.
근육이 늘거나 체내 수분이 많아지거나
골밀도가 치밀해 져서 체중이 늘어나는 것이 비만이 아니며
의학적으로 우려가 되는 것은
<지방의 축적>을 통해 늘어나는 체중입니다.
따라서 체중에서 지방량을 뺀 나머지 체중인 제지방량이 중요합니다.
제지방량의 비율이 높을 수록 건강합니다.
몸무게 대비 지방의 퍼센트가 남성20% 여성30% 이상이면 체지방량이 과하다고 봅니다.
거꾸로 제지방량의 경우 남성 80%, 여성70% 이상은 유지가 되어야 건강합니다.
BMI측정으로는 이러한 체지방 비율 측정까지는 한계가 있으므로
체성분분석(인바디) 장비를 통해서 체지방량을 측정하여 목표체중을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.
목표체중은 (체중 X 현재 제지방률) / 남성0.8 여성 0.7로 할 수 있습니다.
예를 들면 어떤 여성이 키가 165cm 이고 체중이 60kg로 BMI는 22로 정상인 분이 있다고 할때,
그분의 체지방량이 만약 21kg이라고 하면 체지방률이 35%가 됩니다.
이때 BMI는 정상이지만 체지방 비율은 비만 상태입니다. 이분의 제지방량은 39kg으로 65%입니다.
식이요법과 운동을 해서 지방만 감소시키면서 체중을 줄인다고 가정할때
이 여성분의 목표체중은 위에서 말씀드린 공식에 대입하면
(60kg x 0.65) / 0.7 = 55.7kg입니다.
즉 지방을 4.3kg 감량하여 지방량은 21kg에서 16.7kg으로 줄이면
체중은 55.7kg 이 되며 체지방량은 30%가 됩니다.
즉 단순히 BMI만을 가지고 비만상태를 확인할 것이 아니라
체지방 측정으로 통해서 측정해야 할 것입니다.
왜나면 운동을 많이해서 근육량이 많아 체중이 늘어나는 경우는
건강상 위험은 없지만 BMI는 비만수준으로 높게 측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.
더씨엘클리닉이승윤 대표원장